[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내 친구가 최고야! 베스트 프렌드를 소개합니다

입력 2023-06-12 10:56   수정 2023-06-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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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학교에 가면 반갑게 인사하는 친구들. 우리는 친구들이 있어 학교에서 학원으로 이어지는 바쁘고 힘든 일상을 조금은 즐겁게 보낼 수 있어요. 함께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풀고, 맛있는 것도 나눠 먹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의 존재는 큰 힘이 되죠.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나의 베프’ 이야기를 보내왔어요. 여러 분에겐 어떤 친구가 있나요? 친구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나 자신이 먼저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일본어 공부·그림 연습 열심히 하는 내 친구



저의 베프는 같은 반 친구 심주하입니다. 작년에 만나 5학년이 된 지금까지 거의 매일 보는 친구입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돌봄 교실에 같이 있으면서 친해진 주하가 길고양이를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우리 둘은 고양이를 무척 좋아해 츄르를 들고 다니며 만나는 고양이들에게 조금씩 줬습니다.

주하는 만화 ‘명탐정 코난’의 엄청난 팬입니다. 주하는 이 만화의 원작을 보려고 일본어도 공부하고, 캐릭터들을 따라 그리려고 그림 연습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주하는 일본어도 수준급이고, 그림도 굉장히 잘 그리게 됐습니다.

주하는 5학년이 되고 나서 더욱 활달해졌고 춤도 자주 췄습니 다. 주하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춤을 잘 춥니다. 주하 옆에서 늘 함께한 저 역시 춤 실력이 꽤 늘어 학급 장기자랑에 같이 나가기도 했습니다.

주하와 저의 공통점 중 하나는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같이 책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각자 글을 써서 이어 붙인 뒤 삽화를 그려 넣을 계획입니다. 두 사람의 재능을 합친 우리만의 책이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합니다. 주하와 책 열 권을 만드는 날까지 함께하고 싶습니다.
운동도 잘하고 암산도 빠르고… 내 친구는 팔방미인


저의 단짝은 10년 친구인 김서영이에요. 서영이와는 아기 때부터 같이 커서 단짝이 됐어요. 서영이는 장점이 많은데 그중 세 가지를 소개할게요.

첫째, 서영이는 웃는 얼굴이 예뻐요. 활짝 웃으면 해바라기가 핀 것 같죠.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도 웃음을 짓게 돼요.

둘째, 서영이는 저를 많이 도와줘요. 제 가방이 열려 있으면 닫아 주기도 하고, 짐이 많을 땐 들어주기도 해요.

셋째, 서영이는 음식을 맛있게 먹어요. 저는 버섯을 싫어하는데 서영이는 맛있게 먹어요.

저는 서영이와 함께한 추억이 많아요. 서영이와 같이 책을 읽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만화책을 읽는데 서로 재미있는 부분을 알려주면서 읽으니까 더욱 재미있었어요.

저는 서영이가 부러워요. 저는 키가 작은데 서영이는 키가 커요. 서영이는 달리기도 잘하고 태권도도 잘해요. 저는 암산이 잘 안 되는데 서영이는 암산을 엄청 빨리 해요. 정말 서영이는 팔방미인인 것 같아요. 서영이가 제 친구가 돼 줘서 고마워요. 이런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나도 베프도 로봇공학자가 꿈이에요



저의 베프 김승우를 소개합니다. 저와 승우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어요. 저와 생각이 잘 맞는 친구를 찾고 있었는데 승우를 만나게 됐죠. 승우와 친하게 지내면서 저희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관심 있는 분야가 같다는 걸 알게 됐어요.

얼마 전 진로 탐구 학습지를 받아 각자 희망하는 진로를 썼어요. 신기하게 저희 둘 다 똑같이 로봇공학자를 적었어요.

놀이공원에 갔을 때도 저와 승우는 타고 싶어 하는 놀이기구가 같았어요. 그래서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어요.

승우는 친절한 아이예요. 다른 친구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쉽게 답해 줘요. 승우는 성격이 긍정적이어서 좋아하지 않는 일이나 하기 힘든 일도 밝은 표정으로 해결하지요. 저는 친구의 이런 점을 칭찬해 주고 싶어요. 우리 둘의 우정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친구 학원도 함께 다녀요



제 친구 소윤이를 소개합니다. 소윤이를 처음 만난 것은 2학년 봄이었어요. 제가 엄마, 동생과 놀이터로 가고 있는데 소윤이가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었죠. 저는 소윤이에게 같이 놀자고 했고, 소윤이가 흔쾌히 받아들여 함께 놀게 됐어요. 엄마가 아이스크림도 사 주고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다음날 또 만나 놀았어요.

1년 뒤 소윤이는 저에게 학원을 같이 다니자고 했어요. 그 얘기가 나온 날 학원에 가서 수업 체험을 한 뒤 곧바로 등록해 지금도 소윤이와 함께 다니고 있어요.

저와 소윤이는 입맛이 비슷하답니다. 지난 주말 소윤이와 함께 영화를 봤는데 소윤이가 추천해 준 대로 팝콘을 골라서 먹어 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와 근처 오락실에서 농구공 넣기 게임을 했어요. 우리는 승부가 갈렸을 때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을 축하해 줬어요. 그러면서 이런 게 우정이라고 느꼈습니다.

소윤이는 항상 남을 배려하고 상냥하게 말해서 듣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요. 제게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도 선뜻 빌려주는 소윤이는 저의 아주 소중한 친구랍니다.
나무젓가락으로 낚시하던 베프와의 추억


저의 베프 니노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친구는 1학년 때 처음 알게 됐는데 그때는 서로 잘 몰랐습니다. 어느 날 니노가 이사를 하면서 집에 가는 방향도 비슷해지고 같이 어울려 놀며 베프가 됐습니다.

저와 니노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하늘색, 파란색 등 시원한 색을 좋아한다는 것,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것 등입니다.

2학년 때 어느 날 저는 니노네 집 근처 공원에서 놀고 있었는데요. 저와 니노는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무젓가락으로 낚싯대를 만들어 낚시를 했습니 다. 소시지를 미끼로 낚시를 해 보려 했지만 물고기가 안 잡혔어요.

저희는 낚싯대를 그대로 두고 부모님이 있는 곳으로 갔다가 한참 뒤에 다시 낚시를 하던 곳으로 갔어요. 그런데 낚싯대에 달아 놓은 소시지에 물고기가 깨문 자국이 남아 있었어요. 물고기는 못 잡았지만 저는 그날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발견했어요. 지금은 니노와 같은 학교가 아니지만 우리는 방학 때마다 만나고 있어요.
생후 2개월부터 쭈욱~ 친하게 지낸 나와 베프


저의 베스트 프렌드 김아린을 소개하겠습니다. 우리는 태어난 지 2개월 때부터 같이 놀고 어울렸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낸 것은 엄마끼리 친한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예쁜 핀도 같이 꽂고, 여행이나 특별한 체험도 같이 했죠.

우리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음식을 먹는 순서가 비슷하고, 좋아하는 색깔, 디자인, 캐릭터도 많이 겹칩니다. 언젠가 텔레파시 게임을 했는데 우리는 모두 다 통했죠.

우리에게는 비밀 암호와 우정 팔찌가 있어요. 이것을 만들고 정할 때 아린이는 저에게 양보를 많이 해 주었어요. 그래서 저는 아린 이에게 많이 고마웠고 아린이가 배려심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아린 이는 저에게 기다려 달라고 할 때 “잠시만 기다려 줄 수 있어?”라고 친절하게 말해요. 그런 점을 아린이에게서 본받고 싶어요.

아! 아린이와 저는 올해부터 주니어 생글생글 3기 기자단으로 같이 뽑혔어요. 아린이와 기자단 취재 활동을 많이 하고 싶어요.
고민 털어놓고 수다 떨고… 대화 잘 통하는 나의 베프


나의 베프는 6학년 같은 반이 되면서 친해진 친구다. 학년 초 새로 같은 반이 된 친구들과 아직 어색했을 때 우연히 그 친구와 자주 놀게 됐는데 성격이 잘 맞아 베프가 됐다.

쉬는 시간만 되면 친구 자리에 가서 얘기하고, 심지어 화장실도 같이 간다. 고민이나 걱정이 있을 때 털어놓고 같이 해결한다. 숙제할 때도 서로 도와주고 조사해야 하는 과제가 있으면 정보를 공유한다. 학교에 떠도는 루머나 새로운 소식을 주제로 수다를 떨기도 한다. 나와 베프는 대화가 잘 통한다. 무슨 말을 해도 서로 맞장구치며 공감해 준다.

베프의 좋은 점은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도 친구에게 양보한다. 또 내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선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래서 난 그 친구가 좋다.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 서로 떨어진다 해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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